영화감상문

영화 미 비포 유

거리두기 중.. 2021. 11. 19. 18:29

 

책을 읽은 지인에게 소개 받은 영화.

책으로 읽으라고 했는데..ㅋㅋㅋ  찾아보니 영화도 있길래 영화로 보았다.ㅎㅎ

처음 봤을때.. 여자 주인공.. 그냥 그랬다. 근데 보다보니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람으로 나왔다.

작은 마을에서 알바를 하며 지내는 루이자. 루이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지만.. 가족들을 부양해야해서 공부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루이자의 남자친구는 운동과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사람 같았다.  루이자가 하고 싶은건 해주지 않으면서 본인이 원하는 대로 루이자가 맞춰주길 바랬다.

어느날 루이자는 간병인 일에 지원하게 된다.  의뢰인들은 밝은 루이자를 보고 맘에 들어했던것같다.

루이자가 간병해야할 사람은 의뢰인들의 외아들. 도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된 윌.  

잘 나가던 윌은.. 전신마비로 움직임등이 자유롭지 못하자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져 있었다. 짜증과 화가 많았다.

루이자와 처음 만났을때도 엄청 까칠하게 쌀쌀맞게 굴었었다.  하지만 특유의 밝음으로 루이자는 견뎌내던것같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윌은 루이자와 친해지고.. 루이자가 해보고 싶다는건 같이 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면서 루이자는 처음 접해보는 일들이 많아졌다.

어딜가나 몸이 성치않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윌은 힘들어한다. 그럴때마다 루이자가 옆에서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윌은 점점 루이자에게 빠지지않았을까..

루이자가 간병을 하는 시기는 6개월이였다.  6개월이 되어서도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면 윌은 안락사를 선택하기로 되어 있었다. 

윌은 루이자를 많이 사랑하게 되었지만 본인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거라는 생각에 안락사를 선택한다.

그리고 루이자를 위해 루이자 부모님을 취업시켜주고 루이자는 도시로 보내 패션공부를 할수 있게 도와준다.

루이자가 오롯이 본인을 위해 공부하고 일을 하고 사는걸 윌은 바랬던것같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난다...

윌이 죽음을 선택 했을때..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ㅠㅠ

이 다음 얘기는 책으로 있다고 했는데.. 영화를 기다리겠다..

ㅋㅋㅋㅋㅋㅋ